ㅡ문경새재ㅡ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ㅡ문경새재ㅡ주흘산 조령산

 

광주 에서 04시 출발

오창휴게소 에서 6시반 이른조식 후

경북문경 의 하늘재 도착 08시

 

하늘재 에서 인증샷 하고

이화령 휴게소 까지 20여 킬로 기본코스

하지만 나는 주흘산 이 보고싶다

찌는더위 에 물처럼 흘러내리는 땀이

금새 속옷까지 축축하게 적셔온다

 

탄항산 을 지나 차량에서 몇번이나 강조하던

안내간판 없는 삼거리 주흘산 방향 을 놓치고

마패봉 가는길 로 들어서 부봉 에 도착즈음

길이 헛갈린걸 알았지만 너무늦었다

 

제6부봉 까지 넘은고개 가 몇인지 정신이없다

애써 올라갔다 내리막 을 셀수없이 반복하고

외줄타기 아니면 지날수 없는 코스가 열댓개

너무너무 힘들고 위험한 길이다

바위산 을 그렇게도 좋아한 나 였지만

이건 아니지 말입니다ㅡㅠ

그렇다고 감탄사 로 맞이할 경치도없고ㅡ

 

준비한 식수도 부족하고

조금더가면 코스에서 탈출 할수도 없다

높은산 이라 중도탈출 이 더 긴코스 가 되기때문

제3관문 중간지점 으로 내려와 제3관문 구경후

되돌아 주차장 까지의 거리만해도 10여 킬로

 

버스 로 이화령휴게소 이동 후

조령산 가는이 들 도 있지만

오늘 너무 많이걸었다 거리 보다는 힘든코스 로

아고 다리야ㅡ나도 이젠 나이들었나 보다

완주하신분 들 도 보통산 이면 5~6시간 걸릴 코스

충분히 10시간 주었건만 10시간반 이 일등이다

 

집에 귀가 하니ㅡ12시 간당간당 이다

이른새벽 부터 지금까지 먼거리 안전운전 해주신

버스기사 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

ㅡ꾸벅ㅡ