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런저런
택시의 눈으로본세상
고방동
2012. 9. 23. 13:21
우리는 필요할때 마다 아무 생각없이 지근거리에 있는 택시를 이용 하곤 한다
우리 일상에서 항상 편리하게 무었인가를 이용 하면서도 그 자체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시간이 없다
왜~?우선 내앞길 헤쳐나가기도 바쁘니까...
그래서 이런생각을 해본다~~내가 택시라면~?
택시의눈 으로 본 세상
길거리에 사람들이 지나간다
남자 여자 어른 학생 어린이들~우리눈으로 볼때는 다양한 사람들이지만
택시가 보는것은
전<錢(돈-전)어가 지나갑니다
택시는 그전어를 낚는 낙시꾼 인 셈이죠~
바다가 넓다고 아무곳이나 낙시던지면 무는건 아니죠
고기때가 모이는 포인트로 가야됩니다-바로 한창성업중인 먹자골목
저녁 퇴근시간때-6시부터 8시까지는 전어때가 어장으로 모여듭니다
북적북적한 어장이지만 미끼를 무는 전어는 없어요
김치를 담그려면 소금에 푸~욱 절여야하듯 그시간엔 알콜에 담가야할시간
10시쯤이면 소금에 절여진 배추처럼 헤롱헤롱 비틀어질듯 말듯 간 이 잘들여진 전어때
낙시란 두세마리가 한번에 올라올때도있지만 거의 한마리 물면 끌어올리듯
전어를 한마리 한마리 낚아올려 가정으로 배달<?>합니다
*각자 집에서는 배달된 전어를 비늘벗기고 카캇이 싯은다음 물기를 쭈~욱 빼서 ......
세상이란 아무탈없이 잘 돌아 가는것 같지만 곳곳의 우리눈에 띄지않은 수많은 조각들이
서로의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할때만 가능한 셈인거죠
무료한 시간에 먼 하공을 응시하다 문득 스쳐가는 엉뚱한 생각을 적어봅니다
-강순본의 개똥철학-